사상 초유의 200조원대 부채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차기 사장이 이르면 다음달 하순께 임명된다. 광주 지...
사상 초유의 200조원대 부채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차기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김 전 의원이 국민의당 원내대표였던 2018년 2월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사상 초유의 200조원대 부채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차기 사장이 이르면 다음달 하순께 임명된다. 광주 지역구 4선 의원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특별고문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분야의 경력이 없는 정치인 출신 사장이 한전의 심각한 재정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지난 25일 회의를 열어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이 임명된다면,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문제는 김 전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한전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에너지 분야 경력이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치권 낙하산인 사장이 한전의 부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전의 부채는 올해 6월 말 기준 201조4천억이며, 누적 적자는 47조원에 이른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한전이 파산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는데, 윤 대통령이 에너지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측근들을 앉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 적자 및 부채 누적 문제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관련한 국제 규제들에 대응해야 하는 다중복합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에너지 비전문가 기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전뿐만 아니라 최근 에너지 공기업 경영진 대다수가 에너지 비전문가들로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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