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5명 중 2명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고 포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 상위 5대 보...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 상위 5대 보험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37.5%가 병원 진료 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이며 이들 보험사 가입자 중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가입자 300명씩 모두 1500명을 조사했다.최근 1년 이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자는 410명이었다. 이들의 보험금 수령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만3489원이었다.이들 중 53.4%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를 모르고 있었다. 나머지 610명은 전환제도를 알지만 변경하지 않았고 미전환 이유로 28.5%가 ‘전환 유불리를 잘 몰라서’를 꼽았다. 이어 ‘과거에 가입한 보험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 ‘보장범위가 줄어서’ 등을 들었다.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고객 대응’ 점수가 최고점을, 홈페이지와 앱 디자인 등 시각적 전달 요소를 평가한 ‘응대 환경’ 점수가 최저점을 각각 받았다.보험료 수준이 최저점을 받은 이유는 소비자들이 5개사 보험료의 타사 대비 및 품질 대비 적절성에 낮은 점수를 매겼기 때문이다.불만·피해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이 3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갱신보험료 과다’, ‘보험금 지급 지연’ 등의 순이었다.한편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997만명으로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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