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68.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이날 오전 “리커창 동지에게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당시 국무원 총리가 지난해 10월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 행사에 참석해 앉아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중국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전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1955년생으로 안후이성 출신인 리 전 총리는 중국 주요 정치 파벌 중 하나였던 공산주의청년단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법학과 경제학을 섭렵한 뛰어난 관료로 인정받았다. 최연소 성장 등을 맡으며 승승장구했고, 공청단 출신 선배였던 후진타오 전 주석이 그를 자신에 이은 차기 주석으로 밀기도 했다. 리 전 총리는 문화대혁명 기간인 1974년 고교를 졸업한 뒤 농촌으로 하방돼 일했고, 문혁이 끝난 뒤인 1977년 베이징대에 입학해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10년간 지속된 문혁으로 다수 청년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상황에서 문혁 이후 첫 입시 세대인 리 전 총리는 베이징대 학생회장을 맡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17차 당 대회 때 시 주석이 서열 6위의 국가 부주석을 맡고, 리 전 총리가 7위인 국무원 부총리를 맡으면서 후계 경쟁이 사실상 종료됐다. 그를 지지했던 후 전 주석은 지난해 10월 22일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식 도중 수행원 손에 이끌려 중도 퇴장당했다. 이 회의에서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돼 ‘시진핑 3기’ 체제의 문을 열었고, 리 전 총리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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