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대,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나' 원탁회의 개최 시민의_시대 대한민국_어디로_가야_하나 재야인사 원탁회의_개최 고창남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민주주의를 위하여'라는 기치 아래 새로 창립된 시민단체 '시민의 시대'가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원탁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원탁회의는 1부에서는 김삼열 시민의시대 상임대표의장의 개회사와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의 축사, 안병원 임시정부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축사, 박만규 전 흥사단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신다회님의 '껍데기는 가라' 시낭송 순의로 진행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김삼열 상임대표의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다시 촛불을 들 때이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숙명적 과제는 평화통일의 촛불을 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민족정기 확립의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으로 '올곧은 시대인식과 역사의식을 품자'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많은 문제점들이 노정되고 있으나 이중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현상은 대북정책에 있어 그동안 어렵게 풀어왔던 민족분단과 대결구도 완화가 다시 냉전체제로 회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작금의 대일본 굴종정책은 반역사적, 반민족적 치졸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7월이면 6·25 종전이후 남북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을 맞는 역사적 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그 원인으로 "첫 번째는 분열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 진영이 본 선거에서 대동단결하지 못했고 진보정당과의 후보연대도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오만이다. 민주당 집권 하에서 벌어진 온갖 실정에 대한 처절한 반성은 없이, 엄중한 정치상황에 대한 대책 없이 허황된 20년 집권을 주장한 오만이 작동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도천수 상임대표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첫 번째 민주당의 전면적 혁신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정당과 정당,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유기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민주진영이 대동단결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회복, 한반도평화, 민생경제파탄 그 어떤 과제도 결코 해결해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제발표를 한 정성헌 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전환의 길'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하고도 종합적이며 끈질기고 집중적인 노력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선진경제'로 대전환시키는 대단한 '발전동력'인데도, 윤석열 정부는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 정말로 동서남북중앙 그리고 어제오늘 내일을 두루, 깊이 살피고 살펴 가며 생명의 길, 평화의 길, 문화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가야 한다. 기후위기, 생명의 위기를 완화,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조광흠 희망시민연대 이사장은 '한반도 전쟁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첫째, 남한 내부에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종교·민간통일운동단체의 인도적 교류협력사업을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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