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선물한 6명의 산타…선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8연승 | 연합뉴스

승리 선물한 6명의 산타…선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8연승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던 대한항공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유니폼을 입은 6명의 대한항공 '산타클로스'는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이때 해설사로 나선 게 정지석이다.

대한항공은 23-21에서 송희채의 공격을 곽승석이 점프하며 팔을 뻗어 공을 살려낸 뒤, 불안한 자세에서 유광우가 올린 공을 정지석이 정확한 공격으로 해결하며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위기에 몰리면 힘을 내는 대한항공답게, 이번 세트도 추격은 허용하되 리드는 내주지 않고 끝냈다.그리고 송희채의 공격을 한선수가 정확하게 가로막아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12-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정지석의 2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팀의 3세트 21점과 22점째 모두 책임진 링컨은 23-21에서 대각선 반대편을 바라본 백어택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한번 백어택 공격을 폭발시켜 직접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의 공백에도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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