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백인 청년 다문화 새 가족 꾸리기까지…이창래의 변신[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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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의 일 년 이창래 지음 강동혁 옮김 RHK 남성, 백인, 미국인, 중산층… 틸러는 세상이 '주류'라고 규정하는 것들의 집합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장기 어머니의 부재, 아버지와의 데면데면한 관계, 학교나 지역 사회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정체성, 열 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싱글맘 여자 친구, 8%에 불과하긴 해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소수 인종(한국인)의 피 같은 복잡다단한 특징이 숨겨져 있다. 『타국에서의 일 년』을 거칠게 요약하자면 '중산층 백인 청년의 성장기'다.

틸러는 세상이 '주류'라고 규정하는 것들의 집합체다. 그는 부유한 백인 동네 던바에서 살며 대학에 다니는 젊은이다. 대기업 관리직에 있던 아버지는 평생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했다. 최소한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장기 어머니의 부재, 아버지와의 데면데면한 관계, 학교나 지역 사회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정체성, 열 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싱글맘 여자 친구, 8%에 불과하긴 해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소수 인종의 피 같은 복잡다단한 특징이 숨겨져 있다.

이야기는 두 개의 큰 기둥으로 이뤄져 있다. 퐁 로우와 틸러가 만나고 친해지는 과정과 이들이 함께 하와이, 선전, 마카오, 홍콩 등으로 비즈니스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하나의 큰 축이다. 로우는 인도네시아의 약용 식물 '자무'를 이용한 고급 건강 음료를 만들어 전 세계에 팔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틸러는 기꺼이 그의 조수가 되어 동아시아로의 긴 출장에 따라나선다. 소설가 이창래.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발표한 첫 장편『영원한 이방인』으로 펜 헤밍웨이 문학상 등 미국의 주요 문학상 6개를 받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스탠퍼드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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