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병근 감독 '오현규 퇴장 아쉬워…사후 감면 있었으면'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빗속에서 90분간 혈투를 벌였으나, 두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서울의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던 오현규는 서울 윤종규와 경합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경기 뒤 들어와서 확인했을 때는 미는 장면이 있었고, 현규가 다리에 걸리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며"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사후 감면이라도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팀 내 최다 득점자인 오현규의 부재는 수원에 큰 타격이다. 이병근 감독은 남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큰 선수를 잃었지만, 안병준과 전진우 등 남은 선수들이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현규의 빈자리를 조직력이나 병준이를 통해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감독은"비 오는 날씨에 팬들이 많이 찾아주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는데 비겨서 매우 아쉽다. 승점 3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1점밖에 얻지 못했다"며"다음 경기에선 승점 3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대구와 수원FC전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스리백을 꺼내든 안 감독은"무실점이라는 부분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다른 부분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안 감독은"이상민은 경기 뒤 병원에 갔다. 다녀와서 상황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감독은 이날 원정석을 메운 서울 팬들을 향해서는"쌀쌀하고 비가 많이 오는 어려운 환경에도 멀리까지 응원을 와 주신 수호신에 감사드린다. 이런 상황이 우리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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