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서 한 시민이 운전자에게 길이 없다고 알려주고 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침..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서 한 시민이 운전자에게 길이 없다고 알려주고 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들이 해당 도로를 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 때와 같이 정체전선이 원인입니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캄차카반도 부근에 고기압성 흐름이 며칠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바이칼호 북쪽의 상층 저기압도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있습니다. 이 상층 저기압은 우리나라로 건조한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습니다.이렇게 다른 성질의 두 공기덩어리가 충돌하면서 그 경계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오르내리면서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발달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부근 도로에 전일 폭우로 침수된 차량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상 일기도를 보면 우리나라 부근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덩어리는 모두 3종류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남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있으며 발해만 부근으로는 비교적 차가운 고기압이 있고 러시아 부근에는 저기압이 있습니다. 이 저기압들이 강하게 돌아나가며 발달하면서 공기들이 부딪쳐 정체전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오늘부터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은 100㎜~20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종일 비가 오겠다"며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습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오늘밤, 서울 다시 퍼붓는다…내일까지 최대 300㎜ 물폭탄기상청은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r서울 수도권 호우특보
Read more »
[날씨] 정체전선 다시 활성화‥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mm '호우특보'중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국지성 호우에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우리나라 북쪽으로 정체전선이 다...
Read more »
[날씨] 내일까지 수도권 최대 300mm 비‥밤사이 더 강해져현재 서울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정체전선이 살짝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이제 세찬 비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
Read more »
80년만의 폭우에 쑥대밭 된 수도권…오늘 300㎜ 더 퍼붓는다정부는 재난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r수도권 폭우 침수
Read more »
2차 물폭탄 온다···내일까지 중부 중심 최대 ‘300mm’ 산사태 위험도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