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우성기자 2018년 이후 6년 만…수돗물 정수처리 강화·오염원 점검 이우성 기자=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조류경보는 채취한 물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 세포 수가 두차례 연속 1mL당 1천세포 이상 1만세포 미만이면 '관심', 1만세포 이상 100만세포 미만이면 '경계', 100만세포 이상이면 '대발생'으로 단계별로 발령한다.팔당호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팔당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3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팔당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정수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장마 후 오염물질 유입과 길어진 폭염으로 팔당호 내 유해 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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