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충돌로 최소 83명 사망…유엔기구 활동·항공편 중단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16일 수단 군벌간 교전으로 지난 13일부터 최소 83명이 사망하고 1천1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앞서 수단의사중앙위원회는 이번 유혈 충돌로 최소 5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595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WHO는 주말 동안 벌어진 격렬한 전투로 하르툼 내 병원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친 민간인을 수용하는 9개 병원 중 상당수가 혈액, 수혈 용품, 전문의 부족과 단수, 정전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WFP는 절박한 식량난에 직면한 수단 국민을 지원하고 있지만, 직원들과 파트너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생명을 구하는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카타르 항공은 하르툼 국제공항 폐쇄로 수단행 항공 노선 운영을 중단했다고 카타르 뉴스 통신이 보도했다.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인 정부간개발기구도 수단 정부군과 RSF의 화해를 중재하기 위해 조만간 케냐, 남수단, 지부티 대통령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실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앞서 케냐, 남수단, 우간다, 지부티, 소말리아 등 IGAD 회원국 대통령들은 이날 화상 회의를 열어 수단 사태를 논의하고, 부르한 장군과 다갈로 사령관에게 충돌을 중단하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수단 군은 2011년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대량 학살과 군 소속 정보부의 고문 등으로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2019년에는 대중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의 30년 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질 때 군은 쿠데타로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두 장군은 민주주의 정부를 세우려는 과도정부도 2021년 10월 쿠데타로 다시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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