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고가·정밀 무기체계 무력화 1941년 진주만 공습에 비견될 사건 초음속 장거리 폭격기도 파괴 가능성 WP, “진주만급 결정적 타격 아니지만, 우크라 뛰어난 적응 능력 입증한 사건”
우크라 뛰어난 적응 능력 입증한 사건”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 1941년 진주만 공습처럼.”전쟁 침략국이 미국을 공격한 1941년의 진주만 공습과 비교하는 게 부적절할 수 있지만 저렴한 드론으로 가장 정교하며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고가 무기를 무력화했다는 점에서 세계 전쟁사에 기록될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타격 지역인 이르쿠츠크는 최전선에서 430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우크라이나가 이 정도로 멀리 떨어진 지역을 드론으로 타격한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첫 사례다.
이후 드론을 수천㎞ 떨어진 최소 4곳의 별도 장소로 이동시킨 후 근처 러시아 공군기지를 겨냥해 원격 발사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계자는 이 작전으로 4개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던 다양한 유형의 전략폭격기를 포함해 러시아 군용기 41대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최근에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도 이들 4개 기지에는 Tu-95와 Tu-22, Tu-22M3, Tu-160, A-50 등 다양한 전략폭격기와 정찰기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특히 초음속 가변익 전략폭기인 Tu-160은 핵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는 기종이다.그는 ”이들 전략폭격기는 우리를 상대로 장거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모두 전부 120대뿐인데, 우리는 이 중 40대를 공격했다. 정말 엄청난 숫자“라고 말했다. 군사 블로거 올렉산드르 코발렌코도 폭격기와 지휘통제기가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그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면서 Tu-95, Tu-22, Tu-160은 더 이상 러시아에서 생산되지 않는 기종으로 수리도 어렵고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Tu-160을 잃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늘 러시아공군은 가장 희귀한 항공기 두 대를 잃은 것이 아니라 무리의 유니콘 두 마리를 잃은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우크라이나 ‘거미집’ 작전 성과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워싱턴포스트 유명 칼럼니스트인 맥스 부트는 ‘우크라이나는 방금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사건을 1941년 진주만 공습에 비유했다. 그는 진주만 공습에서 일본이 6척의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항공기로 총 328대의 미국 전투기와 8척의 전함을 포함해 총 19척의 미 해군 함정을 파괴한 점을 거론하며 “이는 항공모함이 해전의 지배적인 전력으로 떠오르는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작전에 대해 “러시아 최고 사령부는 진주만 공습 당시의 미국만큼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941년의 전함, 그리고 오늘날 유인 항공기처럼 한때 지배적이었던 무기 시스템이 노후화했음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비유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에 결정적 타격을 안긴 진주만 공습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작전에서 우크라이나가 거대한 러시아를 상대로 예상보다 탄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전사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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