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참석자가 송 의원의 발언에 항의했지만, 그는 '잘못된 국정운영으로 흐트러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가 잘못했으면 벌을 받을 것이고 잘못한 게 없으면 아무 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발언을 이어 나갔다.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역 인사들이 모인 신년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잡혀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올라간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의원은 재선으로 국민의힘 원대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2023년 계묘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김천시의원 등 정치인과 김천상공회의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가 당시 참가한 복수 인사들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이재명이 잡혀가면 우리 당 지지율이 10% 올라간다는 사실 맞죠"라고 물으며"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참석자가 송 의원의 발언에 항의했지만, 그는"잘못된 국정운영으로 흐트러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가 잘못했으면 벌을 받을 것이고 잘못한 게 없으면 아무 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발언을 이어 나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송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아무개씨는 SNS에 글을 올려"우리가 사는 김천은 특정 정당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선출직들이 반쪽짜리 조직의 두목에서 벗어나 전체 시민의 지도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최아무개씨는"신년 인사회에서 제1야당 대표를 직함도 붙이지 않고 운운한 발언은 여당 원내부대표의 입이 아니라 사석에서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이라면서"평당원의 입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를 집권여당 원내 부대표가 공식 행사에서 한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지역민의 안녕과 덕담을 나눠야 할 신년 인사회에서 야당 대표를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송 의원의 발언은 지역 정서에 기대어 야당 대표를 공격해 본인의 지지를 얻으려 하는 한심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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