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것만이 답은 아니잖아요 사람 직장인 공감에세이 일상 김대성 기자
하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맡거나 업무를 진행할 때 자신의 말과 주장만을 내세우거나 마음속 말을 그대로 내뱉었다가 감정이 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모습이 올바른 답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타인의 의견에만 수긍하다가는 정작 하고 싶은 말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심지어 그런 사람들을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한다든지 바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나는 매사에 솔직하지 못한 특성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내게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조차도 상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한다. 반면에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인지 나쁜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는다.
이처럼 내가 솔직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있다. 과거 성격이 급하고 불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상대방의 상황이나 기분을 살펴보기도 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 관계를 맺어가는 족족 금이 생기다 보니 스스로 성격이 좋지 못함을 깨닫고 개선을 했지만, 아직도 상대방에게 의견을 직설적으로 표출하거나 상한 감정선을 조금씩 드러내고는 한다. 그렇다고 현재의 개선된 모습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지나치게 살피다 보니 이제는 착한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간혹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
어쩌다가 내가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 빠지게 된 걸까. 웃는 사람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지만 이제는 매사에 솔직해지자. 하고 싶은 말을 못 해서 이불킥을 날리는 것보다 차라리 뺨 한 대 맞더라도 솔직한 말을 하자.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든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줄도 알아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기자의 브런치스토리에도 게시되는 글입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국민의힘이 조선일보 유서대필 가짜뉴스 질문에 내놓은 답은연일 KBS MBC의 보도에 ‘허위선전선동’ ‘조작방송’ 등의 비난을 쏟아내 온 국민의힘이 월간조선(조선일보 관계회사)의 양회동 지대장의 유서 대필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필적감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린 관여하지 않는다”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해 논란이다.건설노조 집회 시위와 이를 보도한 KBS의 보도 문제점을 매일같이 모니터링해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작 친여 성향 보수 매체의 건설노조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무책임한 보도행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Read more »
국민의힘이 조선일보 유서대필 가짜뉴스 질문에 내놓은 답은연일 KBS MBC의 보도에 ‘허위선전선동’ ‘조작방송’ 등의 비난을 쏟아내 온 국민의힘이 월간조선(조선일보 관계회사)의 양회동 지대장의 유서 대필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필적감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린 관여하지 않는다”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해 논란이다.건설노조 집회 시위와 이를 보도한 KBS의 보도 문제점을 매일같이 모니터링해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작 친여 성향 보수 매체의 건설노조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무책임한 보도행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Read more »
'미우새' 이준혁 '40년 동안 이 얼굴로 살았더니 지겨워, 서장훈 외모로 살아보고파'배우 이준혁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준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엉뚱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Read more »
[영상] 이진복 “제가 녹취록에 나오는 사람 아니잖아요”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자신이 태영호 의원의 녹취록에 직접 등장하는 게 아니라서 사실 여부는 녹취록에서 직접 말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했다.2일 이진복 정무수석은 새로 취임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난 후 백브리핑 모두발언에서 “태영호 의원이 인사를 와서 제가 먼저 말을 했다. 4.3 문제의 선의의 피해자들 이야기를 먼저 (말을) 했으면 좋았겠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제대로 언론에 반영이 안 된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부분에 더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 같다. 정도 이야기를 했다”며 “공천이나 일본 문제를
Read more »
韓 새 사령탑 클린스만 입국 '아시안컵 우승 목표'축구 국가대표 클린스만 감독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입국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