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에게 골 세리머니를 부탁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완치 의지를 드러낸 백혈병 투병 소녀의 사연(경향신문 12월5일자 19면 보도)이 알려진 후 전국 각지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크게보기 김재은양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숫자 ‘7’자 모양의 자세를 취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김양이 손흥민 선수에게 부탁한 골 세리머니다. 김재은양 SNS 갈무리경북 칠곡군은 순심여고 1학년 김재은양을 돕고 싶다는 내용의 격려 메시지와 성금 수천만원이 모였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뼈가 녹아내릴 것 같은 항암치료의 고통은 10대인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요”라면서 “손흥민 선수님이 골을 넣고 7을 그려주신다면 행운과 용기가 생길 것 같아요”라고 썼다. 김양은 태극전사들처럼 포기하지 않고 기적의 드라마를 써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도 다졌다. 경북 칠곡 순심여고 학생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김재은양을 응원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사진 크게보기 김재은양과 아버지 김동진씨가 지난 7월 병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버지 김씨는 머리카락이 빠져 우울해하는 딸을 위로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김동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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