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의 깜깜이 중국 억류 사태, 어디로 가나 손준호 무죄추정의원칙 중국공안 중국축구 이준목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준호의 '중국 억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언론들은 중국 공안 당국이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된 손준호를 석방시키지 않고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손준호는 지난 5월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여 한국으로 돌아오려다가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손준호가 받고 있는 혐의는 '비 국가공작인원 수뢰'로 알려졌으며,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재물을 불법 수수했다는 뇌물죄에 해당한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과 함께 금품을 주고 받았다면 이 죄목에 해당될 수 있다.손준호의 소속팀 산둥은 최근 전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혐의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고 있었다.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놀랍게도 중국에서 구금되어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손준호의 이름을 명단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손준호의 결백에 대한 대표팀의 신뢰와 지지, 중국 당국에 대한 압박의 메시지를 담은 조치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축구협회도 중국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고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하며 손준호를 구명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하지만 오히려 중국 당국이 보란 듯이 손준호를 최근 구속수사로 전환시켰고,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별다른 성과가 없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지며 고민만 더 깊어지게 됐다. 손준호의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클린스만호는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아울러 현역 국가대표 선수의 비리 혐의 의혹은, 곧 대한축구협회의 명예와도 관련된 사안인만큼 그 결과를 민감하게 주시할 수밖에 없다.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선수 개인만의 이슈를 넘어선, '한중관계'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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