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의 성과는 새롭다는 말보단 '원래대로 회복하다'는 뜻인 복원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r윤석열 기시다 한일 셔틀외교 지소미아
3·16 한·일 정상회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도쿄에서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긴 겨울철을 벗어나 12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을 일본에 모시게 됐다”며 기자회견의 말문을 연 기시다 총리도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제시대 강제징용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을 표명하는 대신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한다”, “통렬한 반성과 사죄” 등과 입장이 같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 구상권 문제가 제기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또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언제쯤 생각하나. ▶기시다 총리=“ 제1탄이라고 보면 된다. 적절한 시기에 대해 앞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 첫 번째 질문에 답변하자면, 윤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하에 이번에 한국 재단이 대금을 지급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금번 조치의 취지에 따라 구상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 측은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에 대해 2019년 7월에 부과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 정부는 이 3개 품목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양측은 또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도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그간 사실상 멈춰 있던 양국의 경제 교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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