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손아섭(36·NC 다이노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1위로 올라섰다.
한상균 기자=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6회초 KBO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NC 손아섭이 이전 기록 보유자 박용택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손아섭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6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전날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손아섭은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KBO리그 통산 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박 위원은 2020시즌이 끝나고서 은퇴했다.NC는 손아섭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고자, 지름 35㎝의 쟁반형 트로피를 제작했다.
NC 구단은"대한민국 최고의 교타자라는 의미에서 야구 배트와 소총을 결합해 X자로 교차해 표현. 배트 노브 부분에는 손아섭 배트의 상징인 테이핑과 왕을 표시했다"며"엠블럼 상단에는 헬멧 안쪽에 부착해 화제가 되었던 과녁 표시 형상화했다. 최고의 타자가 되기 위한 손아섭의 끈기, 노력, 근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종전 기록 보유자'가 된 박용택 위원도 직접 잠실구장을 찾아 손아섭과 포옹했다. 한상균 기자=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6회초 KBO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NC 손아섭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년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손아섭은 2015년 10월 2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천 안타를 달성한 후, 2018년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천500안타,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2천 안타를 채웠다. 한상균 기자=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6회초 KBO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NC 손아섭이 이전 기록 보유자 박용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건우, 손아섭, 박용택, 양석환. 2024.6.20 [email protected]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은 네 차례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타율 0.339로 생애 첫 타격왕에도 올랐다.2천500안타도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지만, 손아섭은 2천505안타를 처음으로 친 KBO리그 타자가 됐다.경기 뒤 손아섭은"나는 아직 그라운드에 설 날이 많은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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