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받자 편의점가서 김치 샀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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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받자 편의점가서 김치 샀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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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김치 매출 99% 증가…과일·채소류 매출도 뛰어 식재료부터 생필품·사치품까지 전방위로 매출 증가

식재료부터 생필품·사치품까지 전방위로 매출 증가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한 이후 주요 사용처로 떠오른 편의점에서 김치와 과일·채소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쿠폰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 외 먹거리와 생필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각 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GS25의 김치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24일 CU의 김치 매출도 전월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이마트24 역시 14% 증가했다. 과일 및 채소 매출도 크게 뛰었다. 지난 22~23일 GS25의 국산과일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22~24일 CU 매출도 과일이 30%, 채소가 17% 늘었고,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과일·야채 카테고리 매출이 30%, 이마트24는 과일이 24% 증가했다. 김치는 필수 반찬이지만 통상 편의점에선 매출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최근 폭염 및 수해로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치 가격이 부담되자,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기후 변화에 민감한 과일 및 채소 역시 가격이 크게 뛰자 고객들이 편의점을 찾았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36원으로, 이달 초인 3일 가격과 비교해 3주 만에 64%의 급등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 가격도 2만 8809원으로 같은 기간 24% 올랐고, 참외도 44% 오른 1만 8806원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김치, 국산과일, 과일 통조림 등 냉장식품과 상온식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가맹점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치처럼 평소에는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지 않지만 소비쿠폰 지급 직후 매출이 크게 뛴 품목들이 많았다. 쌀·잡곡 등 양곡류가 대표적이다. 지난 22~24일 이마트24의 양곡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양곡류 매출이 80%, CU는 70% 늘었다. 식재료를 비롯한 먹거리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GS25의 경우 소비쿠폰이 처음 지급된 지난 22일 소스·장류 매출이 79%, 과일통조림은 34% 늘었다. CU의 경우 22~24일 매출이 △음료 45% △간편식 24% △가공식품 2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냉동정육 30% △가공식품 30% △간편식 15% 등 늘었다. 평소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생필품도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24의 경우 지난 22~24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롤티슈 50% △세제류 40% △헤어·바디용품 38% △면도용품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위생용품 20% △여성용품 20% △기저귀 50% 등 늘었고, GS25는 롤티슈 매출이 43% 증가했다.소비쿠폰으로 평소에는 구매하지 못하던 ‘사치품’을 사는 모습도 나타났다. 고급아이스크림의 경우 지난 22~24일 이마트24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66%, 세븐일레븐에선 50%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선 생활·소형가전 매출도 108% 늘었다. 이 밖에도 CU에선 22~24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평소 뷰티에 관심이 높은 10~20대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뷰티 제품군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CU의 화장품 매출은 27% 늘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패션 카테고리가 30%, 화장품 등 뷰티 매출은 2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생필품을 위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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