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광선은 1920~30년대부터 SF를 중심으로 떠돌던 ＇도시전설＇입니다.\r무기 전쟁 레이저 이철대의밀담
1958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은 빛을 증폭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해 12월 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실렸다. 인공 증폭광은 매우 강력했다.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사방으로 퍼지지 않고 똑바로 날아갔다. 게다가 파장의 위상이 자연광과 달리 일정해 흩어져 버리지 않았다. 렌즈로 한군데 모으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도 있었다.SF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호스의 전투 장면. 제국군의 AT-AT가 레이저를 쏘며 반란군 진지에 돌격하고 있다. 루카스 필름
군은 레이저를 반겼다. 군 지휘부는 기원전 215년 시라쿠사의 과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50개의 대형 청동거울로 태양광을 모아 침략군 로마의 전함을 불태운 것처럼 레이저가 그 같은 무기가 되리라 믿었다.시라쿠사가 아르키메데스가 만든 청동 거울로 로마 군함을 불태우고 있다. 1600년 피렌체에서 그린 상상도. Giulio Parigi. 60㎾ 이상의 레이저를 쏘는 헬리오스는 ▶적의 소형 드론이나 보트를 공격하거나 ▶적 함정이나 항공기의 광학 센서를 교란하거나 무력화해 조준을 못 하게 하거나 ▶적의 레이저 조준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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