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서장, 영장 기각 18일 만에 구속 특수본, 보강 수사 통한 이임재 신병 확보에 사활 50일 넘게 직접 책임자 ’구속 0’…동력 상실 위기 이임재 구속으로 기사회생…’윗선’ 수사에 속도 오세훈 시장·이상민 장관 수사 여부 관심
하지만 모레로 예정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와 소방에 대한 신병 확보 같은 과제도 남아있습니다.[이임재 /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 당시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영장심사도 최대한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법원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와 함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것처럼 상황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를 추가하고, 여러 증거를 보강하는 등 이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습니다.기사회생한 특수본은 이제 경찰 지휘부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윗선'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특수본은 또, 용산구청과 소방 관계자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특수본 관계자는 박희영 구청장은 참사 전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 책임이 누구보다 크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까지 시도했다면서 구속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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