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전세 계약 유의점입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6억대 저렴한 전세 나와 눈길선융자 낀 매물이 대부분으로보증금보다 은행 근저당 우선신축 입주땐 대부분 미등기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안돼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안돼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새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보증금을 낮추려면 '입주장' 단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다. 1만2000여 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이 최저 6억9000만원에 나와 화제다. 동일 평형 매매가가 24억원가량임을 고려하면 전세가율은 30% 수준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전세 매물이 7억원대에도 다수 있다. 다만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6억~7억원대 매물은 대부분 선융자가 낀 물건이라고 지적한다. 둔촌동 한 공인중개사는"저렴한 전세 매물은 거의 소진됐고, 현재 7억원대 물건들은 수억 원의 선융자를 남겨두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일반 전세 매물의 평균 가격은 8억원대 중반~9억원에 형성돼 있다. 다만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입지·규모 면에서 비슷한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같은 평형 전세 매물이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 10억~12억원임을 고려하면 보증금이 1억원 이상 낮은 셈이다.
올해 서울 강동구 입주 물량은 총 1만6685가구로 서울 전체 입주 물량의 67.7%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강동구의 올해 누적 전셋값 상승률은 9월 둘째 주 기준 0.62%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다. 이 밖에도 10월 광명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12월 트리우스광명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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