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멀어지는 가을야구, 벤치의 무리한 경기 운영도 도마 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 나균안에게 2경기 연속 개인 최다투구수를 경신하게 할 정도로 무리수를 두고도 승리를 내주면서 벤치의 무리한 경기운영까지 도마에 올랐다. 9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NC가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은 55승 63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 경기 차는 8경기를 기록중이다. 시즌 종료까지는 이제 25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N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도 7승 9패의 열세를 기록한 채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반면 3위 NC는 롯데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하며 64승 2무 52패로 3위를 수성하고 2위 KT를 반게임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그런데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놀랍게도 6회에도 나균안을 또 마운드에 올렸다. 나균안은 2사 후 손아섭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여전히 벤치에서는 교체없이 밀어붙였다. 결국 나균안은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짓고 나서야 겨우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나균안의 종전 개인 한 경기 투구수 기록은 115구였다. 그리고 이 기록은 바로 직전 등판이던 지난 9월 6일 울산 삼성전이었다. 6일만의 등판에서 곧바로 최다 투구수 기록을 다시 경신해버린 것이다.나균안은 포수 출신으로 2020년부터 투수로 전향했고 1군 마운드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2021시즌부터, 풀타임 선발은 올해가 첫 시즌이다. 나균안은 올시즌 6승 6패 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롯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고, 4월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월간 MVP까지 수상하며 드디어 그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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