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금단의 땅 '용산어린이정원'으로…5월 4일 개방 SBS뉴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용산공원 반환 부지의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국토부는"기지 완전 반환 후 추진될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이 미군기지 반환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부터 임시로 개방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2022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계기로 한미 간 합의가 추진돼 기지 반환 속도가 빨라졌습니다.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습니다.홍보관에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미군 주둔, 이번 개방까지 120년의 기록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미군 야구장이었던 공간은 7만㎡ 규모의 잔디마당이 됐습니다.스포츠필드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을 만들었습니다.그간 용산 미군기지 시범 개방 때마다 '오염된 토양을 완전히 정화하기 전에 개방해 시민 건강을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 개방 때도 논란이 일었고, 당시 정부는 '미군과 가족들이 생활하던 오염되지 않은 땅을 개방했으며 인조 잔디 등으로 토양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실외 측정 물질 모두 환경 기준치보다 낮거나 주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내도 사무실 공기 관리지침 등 환경기준에 모두 부합했다는 설명입니다.공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부터 입장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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