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물가 5.0%↑…상승세 꺾였지만 당분간 5%안팎 고물가(종합2보)
강민지 기자=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2022.11.27 [email protected]한때 6%를 넘어섰던 물가 상승세가 완연한 둔화 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당분간 5% 안팎 고물가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물가 상승률은 7월에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3%까지 오른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졌으나 10월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5.7%로 오름폭을 키웠다. 한 달 만에 상승률이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상당폭 내린 데에는 정부가 물가 안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농축수산물 가격 영향이 컸다.채소류를 포함해 농산물이 2.
빵, 스낵과자 등이 오른 영향이다.경유, 등유 오름폭이 컸으나 휘발유, 자동차용 LPG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2%로 전월보다 둔화했다.외식외 개인서비스는 4.5%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 공동주택관리비 등이 오른 영향이다.전기·가스·수도는 지난 10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기획재정부 김희재 물가정책과장은"배추·무 등 채소류 중심의 농산물 수급 여건 개선으로 물가 상승 폭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물가지수의 가격 오름세가 큰 폭 둔화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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