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0.60%p 올라 7% 돌파…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아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0.19%포인트 오르며 10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저축성 수신 금리도 한 달 사이 0.63%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국은행 박창현 금융통계팀장은"연 3.7%~4.0% 금리의 안심전환대출이 취급된 데다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박 팀장은"CD와 은행채 단기물 등 지표금리가 크게 상승했고, 일부 은행에서 고신용 차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취급이 늘어나면서 고정금리 비중이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5.27%는 2012년 9월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도 지난 1998년 1월 이후 가장 컸다.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9월보다 0.55%포인트 높은 5.26%로 집계됐다.박 팀장은"기준금리 인상, 자금 시장 불안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유동성 규제 비율 충족을 위한 수신 확대 노력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25%포인트로 집계됐다.은행 외 금융기관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5.22%로 한 달 새 1.45%포인트 뛰었다.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에서도 각 0.93%포인트, 0.95%포인트, 0.97%포인트씩 예금금리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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