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세사모,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간담회 열어
4월 13일 오전 9시 , 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 간담회는 '세월호를 잊지 않는 애틀란타 사람들의 모임 ' 주최로 열렸으며, 세월호 유가족인 창현 엄마 최순화씨, 시찬 아빠 박요섭씨, 예은 엄마 박은희씨가 함께 했다.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접속한 30여명의 해외동포들이 세 명의 유가족들과 지난 10년 동안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를 나누는 수다의 시간이었다.10년 동안 애틀란타 세사모의 역사와 활동 사진 슬라이드를 보여 준 장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거의 모든 것을 해 오신 부모님들이 지금 가장 많이 하고 계신 생각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던졌다.
예은 엄마는"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또 온몸으로 기억 중이시니 우리가 외로워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지금 중요한 것은 절망하지 않는 것, 기억을 이어가는 것, 세대를 이어가면서 또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열린 결말로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클레어 함씨는 세월호 가족들이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들을 지원하고 이태원참사 가족들과 연대했던 사례를 들면서,"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했고, 연대의 씨앗이 뿌려졌으므로 절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격려와 부탁의 말을 했다. 참사 초기에 가족들이 회의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에게 질문했었다는 예은엄마는"법을 만들어서 특조위 세우기, 법적으로 싸우기 모두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급하거나 실현 가능한 것은 생명안전공원이지만, 모든 부분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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