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중국 판매량 줄자 인도에 앞다퉈 투자
김계환 기자=세계 자동차 업계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줄자 인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그러나 소득 증가와 함께 자동차 구매 패턴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닛산은 10여년 전 인도 동부 첸나이에 개발센터와 공장을 건설했으나, 이후 중국·미국 등 핵심 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해왔다.2021년에는 5억 달러를 투자해 2028년까지 인도에서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인도 타타자동차도 올해 초 2종의 전기 SUV를 선보이는 등 시장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인도 자동차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른 세계 3위의 시장으로 판매량 기준으로 일본과 같은 규모이다.인도는 최근까지도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인도 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의 저가 소형차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할 정도로 저가 소형차가 지배하는 시장이었다.
중국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비야디 같은 중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세계적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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