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폐쇄하라'…파주시청·여성단체 캠페인 '인근 성매매 집결지 사라지면서 용주골로 유입' 집결지 폐쇄 움직임에 주민들 ’환영’ '생계수단 찾으려면 시간 필요…시와 대화 촉구'
하지만 성매매 업주들과 종사자들은 새로운 생계수단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달라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70년 전, 한국전쟁 직후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을 폐쇄하라는 캠페인입니다.그러나 성매매업소 숫자가 지난 2019년 56곳에서 현재 74곳으로 느는 등 최근 들어 규모가 조금씩 커지는 추세입니다.파주시는 올해 안에 집결지를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전담팀을 꾸리고, 초소를 설치해 계도 활동에 나섰습니다.성매매 여성 한 명당 생계비는 월 50∼백만 원씩, 주거비로 천4백만 원, 2년 동안 최대 4천4백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김국혜 / 경기도 파주시 연풍리 : 무조건 없어져야 해요. 그래야 이 동네에 회사가 생기든지 공장이 생기든지 해서 젊은 사람들도 여기 와서 사는데 지금은 노인밖에 없어요.]시가 종사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한 금액도 너무 적다면서, 결국 이곳이 폐쇄돼도 다른 업소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성매매 업소 종사자 : 절대 도움이 되지 않고요. 그거는 탈성매매를 약속한 사람들한테만 주는 거예요. 만약 여기가 없어지면 아가씨들이 다른 곳으로 가겠죠. 다른 곳으로 유입되는 거죠.][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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