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세배, 배꼽인사 자세로 시작…정해진 차례 과일 없다'
이세원 기자='시대에 맞는 유교'를 내건 성균관은 설을 앞두고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하고,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라고 권고했다.또한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편하게 고르면 되고 힘들게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고 제언했다.[성균관유도회총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수는 복부와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손을 배꼽 높이에서 가지런히 모으는 것을 말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공수를 한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머리를 숙인다.일어선 후에는 공수한 상태에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읍'을 한다.대략 30∼45도 정도 굽히면 충분하고 지나치게 많이 구부릴 필요는 없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마련한 설 차례상 예시성균관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 과일 4종 등 9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보기로 제시했다. 송편 대신 떡국을 준비한 것이 추석 차례상과의 차이점이다.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작년에 간소화를 제안할 때 보여준 차례상에 밤, 사과, 배, 감이 있었는데 이는 예시일 뿐 특정 과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성균관 관계자는 강조했다.고인의 이름과 제사 지내는 사람의 관계 등을 종이에 적은 '지방'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되며 차례와 성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지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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