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권리자 사망 가능성도”
1일 휴면예금을 관리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중 단일 건으로 가장 큰 금액은 13억6584만3166원으로 휴면보험금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휴면보험금은 지난 2022년 12월말 서금원에 출연된 후 1년 넘도록 찾아가지 않고 있다.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에는 별도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그 존재를 알고 있다면 빨리 찾아가는 게 좋다. 이와 관련 서금원 관계자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이 서금원에 출연되기 전까지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가 원권리자에게 찾아주기 위한 캠페인과 안내 홍보물 등을 강하고 있다”며 “ 서금원에 출연된 후 1년 넘도록 원권리자가 찾아가지 않는 것은 보험 가입 여부 자체를 모르거나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휴면보험금 발생 후 2년이 경과하면 서금원에 출연하며, 이후 원권리자가 서금원에 지급을 청구해야 한다.단, 1000만원이 넘는 휴면예금은 출연한 해당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경우 앱을 통해 2000만원까지 비대면으로 찾을 수 있다.
서금원은 지난해에도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15개 은행·보험사와 함께 휴면예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지급건수 중 64%인 약 43만건은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 찾아줌, 금융회사 앱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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