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금강과 만나다... '부끄러운 조상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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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천막 소식 42일-43일차]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와 나눈 다짐

세종보 천막농성장 위 게이트볼장에서 한 세종시민이 내려와 강변을 한 바퀴 산책한 뒤에 한 말이다. 그는"물이 꽉 찼을 때에는 냄새나고 멀리서나 보던 강이었는데, 이렇게 내려와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생각보다 물도, 자갈밭도 깨끗해서 '물멍'을 하러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강은 이미 세종 시민들의 일상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더 많은 이들이 흐르는 강을 거닐고 만지고 관계를 맺는다면 결코 멀리서 조망하고, 배나 띄우는 강으로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면서 시원한 강바람에 위로를 받고, 또 하염없이 흐르는 금강을 보며 지친 삶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남아있기를 바랄 것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투쟁을 10년이 넘게 해오고 있는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가 천막농성장을 깜짝 방문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녹색치마와 모자를 쓴 그는 오랜 투쟁으로 얻은 병을 치유하려고 병원에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단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날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위한 투쟁에 나선 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루 밤을 농성 천막에서 머물렀다.

"지난 2023년 11월 20일, 양양군은 일회성 행사에 예산 5억을 들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진행했다. 양양군은 현재 케이블카 사업을 진행할 업체선정 중에 있고 오는 7월이면 가설삭도를 놓는 공사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설악산 생태계만 망가질 뿐 지역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 케이블카 망령을 꺼내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어머니 설악산'에 포클레인이 들어선다면 다시 새로운 투쟁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 영화 을 연출한 김병기 감독은"지금도 이렇게 천막농성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단군 이래 최악의 토목사업으로 불리는 4대강사업으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고, 기억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책임을 묻지 않으면 제2의 삽질이 이어질 것이기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뉴스타파에서 방영한 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는 현재 세종보 재가동을 둘러싼 의문과 왜 천막농성을 시작했는지 취재해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한동안 천막농성장 필독영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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