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회장 김현수, WBC 음주 논란 사과…'명예와 품위 지키지 못했다' | 중앙일보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등 세 명이 대회 기간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rWBC 야구 국가대표 김현수

지난 3월 일본 도쿄로 출국하면서 WBC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각오를 밝히는 LG 김현수. 뉴스1

앞서 WBC에 출전한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등 국가대표 투수 세 명이 지난 3월 대회 기간 일본 도쿄에서 심야에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었다. 이들은 지난 1일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국가대표로서 생각이 짧고 책임감이 부족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김현수는 이어"좋은 경기력만으로는 국가대표라 할 수 없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리에는 큰 책임감이 필요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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