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가 1달 남짓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혜림 기자=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달 남짓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를 외치면서도 정작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는 전날 자정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해 총 3명의 후보를 확정했다.통대위는 19∼21일 서울 시민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를 거쳐 24일 단일 후보자를 선정한다.교장단 등 교육 전문직을 중심으로 한 '보수후보 단일화 제3기구'가 생겨 통대위와 또 다른 갈래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통대위가 100% 시민 참여 방식의 여론조사를 할 방침이지만, 교장단과 교원 등을 중심으로 교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후보인 선종복 전 서울시북부교육장은 전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여론조사를 두 번 해서 순위를 매기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인기투표일 뿐이다. 교사에게 여론조사를 받는 등 합의된 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3기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여론 조사 방식의 보수 단일화에 실패했기 때문에 교육 전문가와 관계자가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추대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구의 공동대표인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후보에게 묻는 토론 및 청문회를 가질 것"이라며"선거 비용이 들어가는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맞춰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경선 후보 8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9.5 [email protected]단일화 기구를 하나로 만들고 후보를 1명으로 좁히자는 대원칙에는 모두가 공감하나, 아직 경선 룰을 통일하는 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선거인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선거인단 조사 비율과 여론조사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를 놓고 후보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를 더하면 보수 진영 후보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안 전 회장, 선종복 전 교육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윤 교수 등 5명이다. 진보 진영은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곽 전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 교수, 홍 전 교장 등 8명이다.사기혐의 임창용, 진술 번복 "돈 충분히 갚았다"수지·화사, 유럽 버스킹 여행 떠난다…'나라는 가수' 11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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