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 감시 소홀 서산시도 책임"
앞서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은 지난 11일 맹독성 물질인 페놀을 유출한 혐의로 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등 8명을 물환경보전법위반죄로 기소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에서"기업윤리와 사회적 합의를 저버리며, 맹독성 물질인 페놀을 불법으로 배출한 현대오일뱅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시설의 문제가 아닌, 고의로 일으킨 문제라는 데 충격과 배신감에 빠질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감시를 소홀히 한 서산시에도 "수년 동안 불법 맹독성 물질을 배출한 기업을 감시하고 감독해야 하는 의무를 방기한 시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방기한 것이거나 무능이 빚어낸 행정의 결과라면 시민들은 허탈하고 불안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도당은"물환경보전법상 폐수가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계열사든 어디든 원사업장 밖으로 나가면 이는 불법 배출에 해당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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