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호일까…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쿵쿵' 감지
이에 따라 수중탐색장비가 재배치돼 수중 소음의 발원지 탐색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해상초계기는 잠수함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다.경비대는 P-3 해상초계기에서 감지된 자료는 미 해군 전문가들에게 공유돼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분석 결과는 향후 수색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국 CNN 방송은 정부의 내부 정보를 인용해 수색대가 20일 수중에서 '쾅쾅' 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색 요원들은 30분 간격으로 이 같은 소리가 발생하는 것을 들었고, 수색대가 소나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 뒤 4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소리는 지속됐다. 다만, CNN은 보고 내용만으로는 소리가 들린 시점과 지속시간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의 내부 정보에는 이 같은 소리가 감지됐다는 사실은 생존자가 있을 희망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재됐다.앞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18일 오전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대서양 해저 약 4천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선체 관광을 위해 운영되는 타이탄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과 파키스탄 재벌가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등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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