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중이던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 숨져

경기 군포에서 택배를 배송 중이던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

경기 군포경찰서는 13일 오전 4시 44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빌라 4층 복도에서 쿠팡 퀵플렉스 배달기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이날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 하청업체에서 1년간 근무한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택배를 배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는 외상 등은 없었다”며 “부검 결과가 나와야 사인을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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