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한지은 기자=삼성전자[005930]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박동주 기자=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만약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사상 첫 파업이 된다.전삼노의 파업 선언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전날 노사간 본교섭이 파행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3개월여 만에 재개된 전날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사측 위원 2명의 교섭 참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전삼노는 또"회사는 '노조 리스크'라고 얘기하지만 우리가 볼 때는 '경영 리스크'"라며"고대역폭 메모리 위기라고 하지만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있고 이 때문에 사기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주 기자=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1만명에 못 미쳤으나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조합원 수가 급증했다.최근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으로 '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전영현 부회장을 전격 투입하는 등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민 기자=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행사'에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5.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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