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무사부터 돌봄전담사까지 공무직 60% “악성민원 시달려” 90% 이상 “높은 스트레스 받아”
90% 이상 “높은 스트레스 받아” 교육 공무직 10명중 6명 이상이 악성 민원을 받고 있고, 9명 이상은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16일 시행한 ‘악성민원 피해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악성 민원 처리는 교사든 교육공무직이든 하위직 개인이 떠맡아 책임지는 방식이 아닌 시스템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국의 교육공무직 총 4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4%가 악성 민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은 학부모가 81.1%로 가장 많았고 학생은 2.4%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학교 행사가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지역 주민 등 외부인도 8%로 집계됐다.경기지역 한 학교도서관 사서는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학원 버스 시간에 맞춰 태워달라고 하고 도시락을 싸 왔는데 직접 먹여달라는 민원도 받았다”고 털어놨다.이들은 “민원대응팀은 지시하는 지위의 교감과 행정실장을 제외하면 결국 교육공무직이 실질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경기지역 한 돌봄전담사는 “자녀가 집에서 물병을 집어 던진다며 돌봄교실 탓을 했다. 그 학부모는 원하는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끊이지 않고 계속 상담과 민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공무직본부는 “항의성 민원 응대 시스템은 가급적 학교 이전에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 등 상급기관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정치인과 배우…우리 제발 이혼하게 해주세요![박상혁의 OTT 충전소] 일드 ‘이혼 좀 합시다’
Read more »
'모르는 사람이 쫓아와'…'폭행 위협' 받던 여성 구한 버스기사경남 창원에선 길을 걷던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으로부터 폭행 위협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시내버스 기사 도움으로 ..
Read more »
대통령 물러나게 한 비밀 취재원, 그 모습이 밝혀지기까지[BOOK]시크릿 맨 밥 우드워드 지음 채효정 옮김 마르코폴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전례 없는 임기 중 사임을 불러 온 워터게이트 스캔들. 워터게이트 사건을 칼 번스타인과 함께 집요하게 추적한 밥 우드워드의 이 책은 딥 스로트와의 인연과 그를 통해 진행된 치열한 취재, 그리고 그의 정체가 공개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밥 우드워드는 처음부터 펠트 본인이 인정하거나 사망하기 전까지는 결코 그의 정체를 밝히지 않기로 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Read more »
23일 2시 '애~앵' 대피하세요…北위협에 6년만에 민방위 훈련이번 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6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훈련 공습경보는 이날 오후 2시 정각 전국 곳곳에 설치된 2805개 사이렌과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발령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공습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한다.
Read more »
'밥 먹듯이 방송 개입' 민형배 질타에...이동관 '협조 요청'*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Read more »
'밥 먹듯이 방송 개입' 민형배 질타에...이동관 '협조 요청'*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