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불가능해 보였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는 홍준표 대표의 결단, 이명박 대통령이 열어...
“2012년 불가능해 보였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는 홍준표 대표의 결단, 이명박 대통령이 열어준 공간, 박근혜 대통령의 중도화 전략,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누락되면 이길 수 없었다.”비윤석열계가 거듭 ‘2011년의 홍준표’를 띄우고 있다. 2011년은 현 대구시장인 홍준표 시장이 한나라당 대표이던 시절이다. 홍 당시 대표는 그해 7월 대표로 선출됐다가 같은해 12월 사퇴했고, 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접어들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월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재·보궐 선거 패배라는 상황이 일단 유사하다. 2011년 한나라당은 나경원 후보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내세웠지만 야권단일 후보인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나 당시 후보의 득표율은 46.2%로 박 후보의 53.5%와 7%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당시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완패 결과를 두고 “진 것도 이긴 것도 아니다”라며 ‘실드’를 쳤지만 당내에선 “이 정도 쇄신으로 변하겠나”라며 변화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더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의 ‘스핀닥터’ 역할을 맡았던 최구식 당시 의원의 비서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사실이 밝혀지고 ‘선거 조작’ 의혹이 대두하면서 당내 위기감이 증폭됐다. 결국 그해 12월7일 유승민·원희룡·남경필 당시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했고 당 지도부가 기능 정지 상황에 이르렀다. 홍 대표가 대표직 사퇴에 이른 건 보궐선거 패배 후 한달 반 만인 12월9일이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2011년 본인을 포함한 당시 최고위원들이 사퇴했던 것을 회고하며 “홍 시장은 그것 때문에 아직도 섭섭하실 건데, 그게 박근혜 비대위가 들어서게 된 계기고 총선을 이기게 된 계기다” “ 대표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나. 저는 힘들다고 본다”며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 저는 2주 본다”고 말했다.하지만 2011년과 달리 지금은 당내 대안 세력이 없다. 2011년 당 위기 때는 당내 주류였던 친이명박계와 별도로 친박근혜 세력이 건재했고, 개혁 성향의 쇄신파도 존재했다. 당시 홍 대표는 범친이계로 꼽혔고, 그와 맞서는 쇄신파는 소수였지만 친박 세력에 기댈 수가 있었다. 구심점 역할을 할 대체재도 명확했다. 당내에선 이전에 당대표직을 맡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대위 수장에 서는 안이 즉각적으로 나왔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대안 세력·인물이 마땅치 않다. 원내 비윤계로는 유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정도가 무게감 있는 인사지만 원외인 데다 당내에 이렇다 할 지지 세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장예찬 최고위원이 이날 “김기현 지도부에 비판적인 분들마저 이 지도부가 그냥 물러나게 됐을 때 대안이 무엇이냐는 데엔 아무도 딱히 대답을 못하고 있다”고 발언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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