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니 오늘의 특가 세일 상품으로 한 팩에 3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고추장 주물럭이 올라와 있다. 장바구니에 한 팩을 담았다. 먹는 양이 많지 않아 302g 한 팩으로 두 끼 정도는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양이다. 오래된 식생활의 습관 때문일까. 쌈이 없이 고기를 먹는다는 것을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
마트에 가니 오늘의 특가 세일 상품으로 한 팩에 3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고추장 주물럭이 올라와 있다. 장바구니에 한 팩을 담았다. 먹는 양이 많지 않아 302g 한 팩으로 두 끼 정도는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양이다.오래된 식생활의 습관 때문일까. 쌈이 없이 고기를 먹는다는 것을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고기는 있지만 불 없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없는 이치와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쌈을 싸 먹을 재료를 사기 위해 야채 코너로 갔다.모든 쌈과 상추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진열 냉장고에 저장되어 있다. 냉장고 정면에는 100g에 3480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쌈을 싸 먹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g 정도의 야채를 사야 할 것 같다.주가 되어야 할 고기보다 야채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이 좀처럼 납득이 가질 않는다. 야채 본래의 가격의 가치를 너머 금값이 된 야채를 꼭 사서 먹어야 할지 잠시 고민스럽게 한다.
잡초 틈 사이로 씀바귀가 고개를 내밀고 정체성을 드러낸다. 길게 뻗은 씀바귀 줄기 사이로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씀바귀 또한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 밖에 내버려진 잡초에 불과하다. 풀밭에 자라난 잡초는 주인이 따로 없다.순간, 몇 주 전 캠핑 때에도 풀숲에서 씀바귀 잎을 가져다가 삼겹살에 쌈을 싸서 먹은 맛의 기억이 생각났다. 양배추에 씀바귀를 함께 싸서 먹으면 또 다른 특별한 맛이 날 것 같았다. 씀바귀 대에 돋아나는 새순잎을 먹을 만큼 뜯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집에 와서 이번에는 씀바귀 정보를 들추어보았다. 씀바귀 종류는 다양했다. 씀바귀 앞에 붙는 수식어도 흥미로웠다. 그중에는 씀바귀 종류에는 고들빼기도 씀바귀과에 포함되어 있었다. 조금 전 노지에서 가져온 것은 씀바귀가 아닌 고들빼기 종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들빼기는 잎이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고, 씀바귀 잎의 모양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었다. 뿌리에도 현저하게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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