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선 목표주가 상향 “이익 기본 체력 좋아져”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9%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거래일인 21일엔 13.28% 급락하기도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5월 기록한 역사적 고점에서 32% 떨어졌다.
상반기 주가가 급등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건 핵심 소속 아이돌그룹인 블랙핑크와의 전속 계약 기간이 지났지만, 재계약 소식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8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4% 높여 잡았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 가치가 상승해 직접적인 활동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들어오는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유의미한 활동이 없었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블랙핑크 없어도 분기 약 100억원의 수익 활동이 가능하다”며 “계약금에 대한 부담보다는 이를 커버할 만큼 높아진 기초 체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 완전체 컴백이 없더라도 솔로 앨범의 성공 가능성도 높고,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현지화 그룹 등 아티스트 확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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