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언론인들, 대통령실에 일갈 “전용기가 윤 대통령 부부 자가용이냐”newsvop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5개 현업 언론단체는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반 헌법적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2.11.10 ⓒ한국기자협회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언론인 생활 26년차인 제가 숱한 기사를 써봤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의 전용기가 윤석열-김건희 부부 자가용처럼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대통령 마음에 들면 타도 되고, 거슬리면 내려야 하나. 이게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라고 통탄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이 같은 대통령실 입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양만희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은 대통령실의 설명이"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단순한 취재 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용기는 그냥 이동 수단이 아니다. 그 안에서 기내간담회도 할 수 있고 동행 공직자를 기자들이 취재할 수도 있다. 그런 공간에 특정 언론 접근을 배제하는 건 '취재 보도대상이 되지 않겠다', '공적감시대상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대통령 전용기가 윤석열·김건희 부부 자가용인가” 언론계 분노국내 언론인 단체들이 대통령실의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방침을 비판하며, 관련 책임자들을 파면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여성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인단체들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 언론탄압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스카이라이프지부 등도 기자회견에 동석했다.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인 생활 26년차인 제가 그동안 숱한 기사를 써봤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의 전용기
Read more »
'비판 언론에 대한 대통령의 사적보복' 거세지는 언론계 반발'비판 언론에 대한 대통령의 사적보복' 거세지는 언론계 반발 언론노조 MBC탑승불허 MBC불허 기자협회 신상호 기자
Read more »
유승민, 윤 대통령 직격 '무한책임 강조한 대통령 어디 갔나'"경찰·소방에 떠넘기면 국민 납득하겠나" 지적... 여당엔 "시시비비 가려야지 아부해선 안돼"
Read more »
[여론조사①] 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33.4%'‥못한다 '59.7%'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MBC가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3.4%, '못하고 있다'는 59.7%로 나타났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