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자는 밖으로

United States News News

부적격자는 밖으로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대한민국 낙천·낙선운동 톺아보기

지난 1월 3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다시 한번, 기억 약속 심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식을 가졌다. 90여 개의 시민 조직이 참여한 2024 총선넷은 혐오 정치를 종식하고 희망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낙천·낙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시민사회가 이뤄온 낙천·낙선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지난 3월 한 달간 뉴스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는 아마 '공천'일 것이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 'Sometrend'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공천' 키워드 언급은 2145건으로, 단순 계산 시 하루 평균 71.5건, 시간당 세 번씩 뉴스에서 다뤄졌다. 공천이란, 정당이 선거 출마자를 당의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세계적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2000년 '총선시민연대'다. 잠시 세기말로 눈을 돌려보자. 1999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국정감사 모니터 시민연대'가 결성됐다. 목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였다. 총선시민연대가 부적격자로 판단한 102명 중 64명은 결국 당의 추천을 받아 총선 후보로 공천되었다. 2000년 4월 총선시민연대는 64명에 출마자 22명을 더해 86명의 낙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고 이중 최종적으로 59명이 낙선되는 성과를 얻었다.낙천·낙선운동은 16대, 17대, 19대, 20대 총선에서 이뤄졌다. 18대와 21대 총선은 연대 조직이 결성되지 않았다. 이 운동은 각 시기의 쟁점에 맞춰 부적격자 기준을 조정했다. 구성 조직이나 세부 방향에 차이는 있어도 핵심은 낙천·낙선운동이었다.현직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 투표한 의원들이 낙천·낙선 대상에 추가되었다. 또한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도 개별적으로 별도로 발표했다. 17대 총선에서 낙선 대상자 63%를 낙선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20대 총선은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진 첫 총선이었다. 부적격자 기준에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기준 등이 추가되었다. 또한 시대 흐름에 맞춰 '3분 총선' 등 온라인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2016총선넷이 추린 집중심판대상자 35명 중 15명이 낙선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급해진 한동훈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급해진 한동훈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현장] "혼자서 궁시렁거리지 말고 밖으로 나오라"...지지층 '샤이 보수화' 경계
Read more »

민주당 지지율 43%, 국힘 35%…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커졌다 [리얼미터]민주당 지지율 43%, 국힘 35%…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커졌다 [리얼미터]제 22대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 응답률 4.1%)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로
Read more »

“터질 게 터졌다”…뿔난 군중에 불타버린 완전자율주행“터질 게 터졌다”…뿔난 군중에 불타버린 완전자율주행불기둥과 함께 솟구친 시커먼 연기는 쉴 새 없이 하늘로 향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선 연신 비상등이 깜빡였지만 길거리 행인들에게 대피 신호로 인식되기엔 역부족인 듯했다. 화재 차량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까지 불똥이 튀면서 불러올 연쇄 폭발의 위험성도 그들에겐 관심 밖으로 보였다. 오히려 도심 속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사고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에
Read more »

“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어”…경찰 소환 노환규, ‘11시간 16분’ 조사“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어”…경찰 소환 노환규, ‘11시간 16분’ 조사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회장이 9일 경찰에 소환돼 11시간 이상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했다. 노 전 회장은 약 11시간 16분 뒤인 오후 9시 16분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
Read more »

“4년 만에 성장엔진 멈출판”…서학개미 눈물 흘리며 떠나는 이 종목“4년 만에 성장엔진 멈출판”…서학개미 눈물 흘리며 떠나는 이 종목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매수세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외화주식이지만,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이달 들어 순매수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15일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4692만6424달러(약 624
Read more »

18년 차에 첫 이직... 직업만 네 개 “계획 따윈 없었다” [커리업]18년 차에 첫 이직... 직업만 네 개 “계획 따윈 없었다” [커리업]어느 날, 옆자리 중년의 차장님이 대뜸 이렇게 말한다면. 당신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이 스칠까요. 이직도, 휴직도 아닌 전직? 18년 차에? 그게 가능한가?! 그러다 이렇게 결론 내릴 겁니다. ‘그냥 하는 소리겠지.’ 일도 삶도 팍팍하니 괜히 입 밖으로 내어보는 푸념이라고 말입니다. 18년 차 차장의 전직 선언, 이 사람의 실화입니다. 그때까지 그에게 직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6 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