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여야 지도부는 동시에 현장 지원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폈다. 보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고, 김건희...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여야 지도부는 동시에 현장 지원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폈다. 보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여권 전체에 대한 지지가 하락한 점 등이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2차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 선거마저 선동으로 오염시키고 있다”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당연한 이야기를 했더니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이상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당이 이 대표의 “끌어내려야” 발언을 두고 탄핵을 거론한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이 대표는 물가 인상, 자영업자 폐업 등을 짚으며 “ 시늉도 하지 않는다. ‘괜찮다’ ‘다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며 “부자들 세금을 깎아주니 국가재정이 부족해지고 서민 지원 예산을 줄이면서 경제가 좋아진다는 이상한 소리나 하며 약올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 발행, 청년기본소득 도입 등을 대책으로 언급했다.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 금정은 당초 국민의힘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의 후보 단일화로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도 야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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