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36억원 박수영, 단돈 10만원 없는 삶 이해하나”
발행 2025-07-08 11:58:17“부산은 중·고등학생 버스비도 지원되지 않고, 하루가 멀다고 식재료들은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시민들은 IMF 때보다 더 힘들고 살기 만만치 않은데, 박수영 의원은 시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습니까. 민생이 어떤지 알고나 있습니까” 부산 남구에서 나고 자란 주민 공정아 씨가 8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게 이같이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이 최근 SNS에 적은 “우리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어요”라는 글을 보고 분노한 공 씨는 이날 20여명의 부산 시민들과 함께 박 의원 사무실 앞을 찾았다. 공 씨는 “맞벌이 부부지만, 학원비, 힉비, 통신비, 대출이자까지 매달 내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더운 여름 숨통을 틔우는 소중한 지원금이 될 수 있는데 박 의원은 시민의 삶조차 이해하지 않으려는 것인가”라며 “박 의원 주변에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필요 없는 부자들만 있나. 박 의원은 제발 입 다물고 남구를 떠나라”고 성토했다. 공 씨를 비롯한 ‘내란종식 남구수영구 주민행동’ 소속 부산 시민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박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박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박 의원에게는 가벼운 한 마디였겠지만, 민생이 얼마나 고달픈지조차 모르는 박 의원은 남구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했나? 남구 주민은 박수영 필요 없다로 돌려드리겠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해수부를 보내준다니 감사히 받겠지만,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오는 게 더 낫다”며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 우리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없어요”라고 적었다. 해당 글이 알려지면서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공분을 샀다.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이 절실한 서민들의 삶을 공감하지 못한 채 정부를 향한 공세 소재로 사용한 데 대한 분노였다. 이후, 부산 시민의 지원금은 거부한다는 박 의원이 정작 본인의 후원금 모금에 나서고, 신고한 재산은 36억원에 달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또 다른 남구 주민인 김동현 씨는 “박 의원이 신고한 36억원의 재산 중 현금 예금만 20억원이다. 박 의원은 충분히 넉넉한 삶을 살고 있지만 단돈 10만원이 없어서 이 폭염에서 시장에 나와, 건설 현장에 나와 일하는 분도 많다”며 “그렇게 산업은행이 좋았으면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추진하지 않고 뭐 했나. 산업은행을 이전하자는 법안도 박 의원이 낸 법안인데, 그조차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할 말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김 씨는 “박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여당 의원으로 있으면서 무엇을 했나.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을 방치하지 않았나”라며 “시민의 진심을 외면하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 박 의원은 즉각 부산 시민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행동의 공동대표인 김은진 진보당 남구수영구 위원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긴급복지지원 예산이 가장 먼저 소진된 곳이 바로 부산 남구였다고 한다. 11월 29일부터 생계비 지원비가 떨어졌고, 12월 27일에는 마지막 생계비가 추가 투입됐음에도 남지 않았다”며 “ 12월 31일에 찾아와도 줄 돈이 남아있어야 하는 게 긴급복지지원 지원금인데, 전국에서 부산 남구가 가장 먼저 소진됐다는 것은 남구 주민들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민심도, 민생도 모르는 박 의원. 정쟁밖에 모르고 당리당략만 앞세우고, 이를 위해서는 부산 시민도 팔아먹는 박 의원을 남구 주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의원이 앞으로 또 무슨 망발을 하고 사고를 칠지 앞날이 두렵다. 주민을 돌보지 않는 의원, 주민을 부끄럽게 하는 의원은 남구에 필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기자회견 후 부산 시민들은 그간 박 의원의 망언이 담긴 피켓을 손팻말을 찢어 길바닥에 내던지는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자기들 보수만 챙기는 국힘당, 박수영은 떠나라”는 손피켓을 직접 만들어와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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