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文정부때 붙인 회의실명칭 '평화실'→'밴플리트홀' 바꿔
새로 바뀐 밴플리트홀은 미 8군사령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땄다.박민식 보훈처장은"밴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딴 회의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한미동맹과 보훈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밴플리트 장군은 1951년 4월 11일 6·25전쟁에 미 8군사령관으로 참전해 중공군의 공세를 꺾고 38도선 북쪽으로 전선을 북상시킨 명장으로 유명하다.
밴플리트 장군은 한국 도착 직후"승산이 없는 전쟁이니 동경으로 철수해야 한다"는 참모의 건의를 듣고,"나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와 함께하기 싫다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해 단번에 현장의 분위기를 바꾼 일화도 있다. 한국 육군사관학교 설립에도 기여한 밴플리트 장군은 '한국군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전역 후에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하여 생의 마지막까지 한미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이다.그의 아들 제임스 밴플리트 2세도 6·25전쟁에 자원해 폭격기 조종사로 활약하다 1952년 4월 4일 새벽, 북한의 순천지역에서 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대공포를 맞고 실종됐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외교1차관 '美, 對韓방어에 첨단전력 포함 군사력 총동원 확인'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김동현 특파원=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현지시간) 5년만에 재가동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
Read more »
한미, 전략자산 운용 공조 강화…전개 규모·수준 확대 전망(종합)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김동현 특파원=한미 양국이 16일(현지시간) 약 5년만에 재가동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서 억제태세...
Read more »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선언 '위기수습…權잔여임기만 수행'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5선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1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Read more »
금강과 설악,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 '인제 DMZ' 가보니 | 연합뉴스금강과 설악,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 '인제 DMZ' 가보니
Read more »
확진자 4만3457명, 어제보다 8417명↓…팬데믹 출구 논의 '솔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