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사면해 후보로 낸 대통령, 사면권 남용 자랑하는 김기현 기가 찬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출정식에서 만세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2023.09.28. ⓒ뉴시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내 “자신의 범죄로 보궐선거를 만들어 놓고 다시 출마한 후안무치한 후보가 아니랄까 봐 40억의 혈세를 낭비시켜 놓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8일 선거유세 중 강서구청장 임기 동안 절약한 예산이 1천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며, 자신 때문에 치르는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오르는 물가와 대출이자에 민생은 신음하는데 안 그래도 모자라는 구 예산을 허투루 낭비하게 한 장본인이 애교로 봐달라니 제정신인가”라며 “이런 범죄자를 사면해 후보로 낸 윤석열 대통령이나 40억 혈세 낭비에 애교 운운하는 김 후보나 정말 뻔뻔하고 오만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사면에 복권까지 싹 다 해줬겠냐’며, 김 후보를 띄워줬다”며 “여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을 자랑하고 있으니 기가 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는 내팽개치고 구청장 보궐선거에 올인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 그것이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잠시나마 자신들을 선택해 준 강서구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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