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 숨고르는 사이 주주환원 확대로 추가 회수
바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주요 포트폴리오사들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권 매각 거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PEF 운용사들이 중간 회수를 위해 ‘황금알 낳는 거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케이카 최대주주는 국내 최대 PEF 운용사 중 한곳인 한앤컴퍼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케이카 상장 당시 구주매출을 통해 투자 원금 회수는 일찌감치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폭탄 배당’을 통한 추가 회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 2분기까지 케이카 배당총액은 1700억원이 넘는다. 현정은 회장의 ‘백기사’를 자처한 H&Q코리아 투자를 받은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고배당주’로 탈바꿈했다. 지난달 12일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는 사상 첫 중간배당을 개시하며 주당 1500원을 주주에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5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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