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뒤 퇴정하려는 이 씨. 피해자의 어머니는 그에게 다가갔습니다.\r이은해 시어머니 재판
‘계곡 살인사건’ 피해자 윤 모 씨의 어머니가 11일 법정에서 전 며느리 이은해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리며 “이 나쁜 X”이라고 소리쳤다.윤 씨의 어머니는 재판이 끝난 뒤 퇴정하려는 이 씨에게 다가가 우산으로 왼쪽 어깨를 때리며 욕설했다.법정에 남은 윤 씨 어머니는 경위가 “때리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왜 안 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A 씨는 “이 씨와 조 씨가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9차례 방문했다. 이 중 피해자 윤 씨와 함께 온 건 6~7번 정도 된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 씨는 물을 아주 겁냈고 물에 들어가면 경직돼 굳어버려 허우적대지도 못했다. 윤 씨는 웨이크 보드를 타기 싫어했다”며 “이은해가 윤 씨에게 ‘안 탈거면 여기 왜 따라왔느냐’고 짜증과 화를 내자 약 20분 후 윤 씨가 웨이크보드를 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초급자들은 봉을 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는데 윤 씨가 타던 중 손에서 봉을 놓쳐 물에 빠졌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윤 씨가 얼굴을 물에 전부 파묻고 엎드린 채로 경직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시 조현수는 A 씨에게 계속해서 “윤 씨가 탈 만한 ‘빡센’ 놀이기구가 없느냐”고 묻거나 “ 죽어도 좋으니 윤 씨를 세게 태워달라”고 요청했다고 A 씨는 말했다. 조 씨가 물을 무서워하는 윤 씨에게 “형님 쪽 팔리게 뭐하느냐”는 말도 했다는 게 A 씨 설명이다.
그러나 이 씨 측 변호인은 계곡 살인 약 7개월 전인 2018년 12월 18일 윤 씨가 베트남 나트랑으로 휴가 간 당시 물놀이를 하며 찍은 사진을 제시한 뒤 “윤 씨는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반박했다.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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