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자행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에 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비공개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새로운 출발을 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자행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에 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비공개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면서도,"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며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이 대표는"오늘 새벽 벌어진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는, 사법부 체계를 파괴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국가가 해야 할 일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라며 ▲국가 공동체 전체를 지키는 안전보장, 안보 ▲국가 공동체 내에 합리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것▲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등을 나열했다.
동시에"그러나 국민 여러분, 우리가 겪는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된다"라며"지금의 이 혼란상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극복할 것이고, 그 결과로 희망 있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우리가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 그리고 구속영장 청구와 발부 모두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내에서 이뤄진 일인데도, 윤 대통령 측이"그걸 다 부인하고 있다"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그러니 극단적 사람들이 법원을 부정하는 데 이르게 된 것 아니겠느냐?"라며"원인을 제공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도"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물리적으로 방해했을 때 계속 우리가 요구하지 않았느냐? '영장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지휘권을 발동해라' 그걸 안 하고 있잖느냐"라며"그런데 오늘 한참 만에 나온 입장문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 그 씨앗을 만든 게 누군가?"라고 힐난했다.조 대변인은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에 경찰의 책임을 물은 데 대해서도"정말 그게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꼬집었다. 그는"이 폭력·폭동 사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그 본질을 정확하게 좀 인정을 했으면 좋겠다"라며"우선 그 인정이 전혀 안 되고 있지 않느냐?"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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